[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시 울주군 및 산림청(양산국유림관리소)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발생지에 대해 재선충병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 솔수염하늘소를 박멸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림청 산림항공관리소 KA-32 대형헬기 1대를 투입하여 서생면, 온양읍, 온산읍 일대 총 800ha 산림에 방제약제인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 살포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방제는 5월1일~5월3일(1차), 5월21일~5월23일(2차), 6월10일~6월12일(3차), 6월30일~7월2일(4차), 7월21일~7월23일(5차), 8월11일~8월12일(6차) 등 총 6회 시행한다.

군은 “항공방제 구역과 그 외곽 2㎞ 이내의 양봉, 양어, 양잠 등 농가와 지역 주민은 혹시 발생할지 모를 피해를 막는 데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홍보전화, 마을방송 등으로 방제 일정 홍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항공방제 기간에는 산나물 채취와 입산 및 약수터 식수 사용을 금지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은 빨래나 음식물에 약물이 묻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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