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부산시는 한국남부발전,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지역대학 산학협력단장협의회 및 이노비즈협회 부울지회와 일․학습병행제*와 연계한 장학사업 추진으로 지역 인재의 우수 중소기업 체험 및 홍보를 통한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5월27일 시청 회의실에서 ‘상생 빛 드림 장학사업’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김태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김태경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선호 부산지역대학 산학협력단장협의회장 및 김형겸 이노비즈협회 부울지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부산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 힘을 모아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첫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남부발전에서는 매년 1억원씩 지역상생발전 장학금을 지원하고, 대학산학협력단에서는 저소득층 우수대학생을 추천한다. 이노비즈협회에서는 지역우수기업을 추천하고, 부산시는 사업홍보 및 조정역할을 수행한다.

‘상생 빛 드림 장학사업’ 내용은 부산지역 저소득층 우수대학생 20명에게 2년간 50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하고 대학생은 하계방학을 활용해 기업현장을 체험하고, 이를 SNS를 통해 우수기업을 홍보한다. 또 우수한 대학생은 취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하여, 기업홍보, 장학금지급, 청년일자리 창출 등 1석 3조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생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부산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을 실제로 경험해 보고, SNS를 통해서 기업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면 청년실업과 기업 일자리 미스매치의 문제가 많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사업추진은 먼저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대학별로 학생들을 추천받는다. 기업과 학생간 면접을 통해 기업과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충족해 사업추진의 실효성을 높이고, 활동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9월중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부산시와 한국남부발전을 비롯한 산․학․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부산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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