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부산시와 (사)대한산업안전협회는 5월26일 시청 회의실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김영기 대한산업안전협회장이 참석해 산업재해예방과 지역사회 안전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부산시와 (사)대한산업안전협회는 서로가 보유하고 있는 안전관리교육 컨텐츠와 안전증진 노하우에 대한 지식의 공유 등 공동 협의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하고 안전관련 사업의 효과적인 실행을 위한 상호협력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국가안전·재난대책 제반 활동 지원 △산재예방을 위한 기술 및 교육지원 △신속한 사업장 정보제공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등 안전하고 쾌적한 산업환경 조성과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시가 요청할 경우 시내 주요 시설물이나 건축물 등에 대한 점검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1·2종 건축물, 구조물 시설,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검사와 점검을 위한 기술 및 인력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또한, 부산시는 대한산업안전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시 산하 주요 기관 및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외 청소, 용역, 공공근로자, 공무원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도준 부산시 재난예방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사회의 안전문화 확산과 산업재해 예방 등 안전한 부산 만들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특히 안전이 문화로 내재되고 확산돼 산업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민선6기 주요 시정 목표인 ‘일자리’와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hakiho3083@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