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시민들에게 각 나라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세계문화특강’을 개최 중에 있다.

이번 5월에 개최하는 세계문화특강은 ‘네덜란드편’이다. 5월27일 오후 3시 부산국제교류재단 교류실에서 네덜란드 국적의 한국기업 투자자인 마틴 버뮤런(Martin Vermeulen)씨를 초청해 ‘한국과 네덜란드의 성장과정 비교(Growing up in Holland and Korea)’라는 주제로 영어로 강의한다.

마틴 버뮤런씨는 OEM 디자인과 자동차 부품 생산 분야에 일하며 지난 30년 동안 60개가 넘는 나라에서 쌓은 업무경력을 바탕으로 현재 한국 OEM기업의 투자파트너로 일하고 있으며, 본인 또한 가정용 전자기기를 수출입하는 사업체를 운영 중에 있다. 한국인 부인과 결혼해 양산에 거주하며 아들을 낳고 기르는 과정을 통해 한국과 네덜란드의 문화차이를 실감하고 있는 중이다.

강연신청은 부산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www.bfia.or.kr) 공지사항을 통해 가능하며, 특강 하루 전까지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강연시간 등 기타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51-668-7908)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세계문화특강은 월 1~2회 부산거주 외국인 중 공관 근무자, 대학 교수 등의 전문가를 초청해 각 국가 문화 전반에 대한 소개 및 시사적인 주제를 강연함으로써 시민과 외국인의 상호교류 확대 및 부산시민의 국제화 의식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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