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부산시는 5월26일 오후 2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시민대표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부산시민 건강생활수칙 제정’ 시민 대표단 발대식과 1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시민 참여를 통한 ‘부산시민 건강생활 수칙 제정’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준비해 왔으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 2월 부산만의 특징적인 건강지표 생성을 위해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고, 4월에는 교수와 보건소장으로 구성된 기술지원팀(퍼실리테이터) 위촉과 자문회의를 거쳤고, 시민대표단 모집, 2차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했다.

이어 이번 토론 진행을 수행할 퍼실리테이터들과 진행보조요원들에 대한 교육과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침으로써 토론회가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 시민 대표단 모집에 건강생활실천 노하우를 가지고 계신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이고도 매우 적극적으로 신청을 했다. 이러한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 참여는 향후 부산시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하는데 중요한 인적 자원의 확보이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5월26일 오후 2시 서병수 부산시장이 직접 본격적인 토론회에 앞서 발대식을 갖고 시민대표단 100명을 위촉한다. 이어 활발한 토론을 위해 부산시 건강지표 현황 브리핑과 참여시민들의 어색함을 풀고 적극적인 참여유도를 위해 마음열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5월26일과 6월11일 2회에 걸쳐 진행될 부산시민 100인 토론회에서는 2개의 주제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제1주제는 ‘왜 부산시민은 건강하지 못할까?’ 이며, 제2주제는 ‘부산시민이 건강하기 위한 부산시민들의 실천과 부산시의 노력’으로, 각각의 주제에 대해 시민들의 자발적 의견 토론을 거쳐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부산시민 100인 토론회에서 도출된 결과에 기반해 최종적인 부산시민 건강생활수칙을 제정하며, 참여한 시민들 100인의 이름이 각각 적힌 건강생활수칙 포스터를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토론회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들에 대해서는 부산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참여한 시민 대표단의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시민 건강포럼 구성·운영으로 전문가적인 자질을 갖추고 부산시 건강관련 정책결정 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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