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함양산양삼 농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명품육성을 위한 굳은 결의를 다졌다.

경상남도 함양군은 6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장에서 산양삼재배임업인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 산양삼 명품육성을 위한 생산이력제 실천교육’을 실시했다.

함양산양삼영농조합 주관으로 열린 이날 교육은 국민의례에 이어 생산이력제 실천결의문 낭독, 임창호 군수 인사말, 생산이력 산양삼 재배관리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함양산양삼 재배농가 대표로 실천결의문 낭독에 나선 변해상씨는 “우리 산양삼 관련 종사자 460여 농가는 함양 산양 삼이 전국 최고의 품질과 명품 산양삼이 되도록 함양군에서 시행하는 생산 이력제 과정을 적극 이행하겠다”며 5개 세부사항을 일일이 낭독하며 결의를 다졌다.

한편 함양군 임창호 군수는 “산양삼 산업의 성공 관건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만드는 수밖에 대안이 없다”며 “국내외 적으로 시장개방과 무분별한 동일업종 확산으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를 하지 않으면 살아날 수 없으므로 생산이력제 등을 통한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명품산양삼을 생산해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 기반을 굳건히 다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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