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는 최근 여름철 태풍 및 장마 등으로 인한 고온다습한 기온의 영향으로 벼 잎도열병 등 벼 병해충 발생 밀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벼 병해충 발생 사전 예방과 적기 병해충 방제 실시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벼 병해충 순회 현장 예찰 및 방제 지도에 나섰다.

이번 벼 병해충 순회 현장 예찰은 지난 7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3개월간 벼 병해충 현장 전문 지도공무원을 중심으로 예찰반 2개조를 편성하여 벼 병해충 발생 상습지 들녘을 중심으로 현장 순회 예찰하고 병해충이 발생한 농가에는 즉시 통보하여 적기에 방제가 되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피해가 우려되는 들녘은 해당 읍면동에 통보하여 들녘별 공동방제가 실시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올해 고온다습한 기온의 영향 등으로 동부지역 일부면을 중심으로 벼 잎도열병이 국지적으로 발생하여 지난 7월 15일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 벼 병해충 1차 공동방제 기간 중 잎도열병의 확산 방지를 위한 공동방제에 적극 나선 바 있다.

한편 진주시 관계자는 “농가에서도 수시로 벼 논에 도열병, 벼멸구, 잎집무늬마름병 등 벼 병해충 예찰을 하여 방제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기에 적용 약제를 살포해 줄 것과 물 걸러대기 등 생육후기 관리에 노력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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