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부산시는 8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새 우편번호 제도에 따라 시 전역 건물번호판 332,391개중 재건축․재개발․군부대 3,553개를 제외한 328,838개 건물번호판에 스티커 제작·부착(부착율 98.9%)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새 우편번호 시행초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부산지방우정청과 협약을 통해 스티커 제작․구입은 부산시가, 스티커 부착은 부산지방우정청 산하 우체국 집배원을 통해 시행했다.

건물주 출입구에 부착돼 있는 건물번호판은 일반용․문화재 관광용은 우측하단에, 관공서용은 중앙하단에 새 우편번호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시는 건물번호판에 스티커부착 및 새주소 홍보 활동에 기여한 공이 큰 우정사업본부 각 구(군) 관할우체국 소속 집배원 16명을 대상으로 시장표창을 9월 정례조례시 수여하여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에 새 우편번호로 바뀌는 이유는 지난 2014년 1월 1일 도로명주소 시행과 더불어 국가기초구역제도가 도입돼 국가기초구역에 부여된 5자리번호를 새 우편번호로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새 우편번호는 도로명주소안내시스템(www.juso.go.kr), 전국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www.epost.go.kr)를 통해 검색할 수 있다.

임재일 부산시 새주소팀장은 “건물번호판을 보면 새 우편번호가 보임으로써 새 우편번호를 조기에 정착시켜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시키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집배원들이 우편배송을 하면서 스티커를 부착한 사항이라 간혹 실수로 미 부착된 건물번호판이 있을 시는 관할 구(군) 토지정보과로 문의하시면 즉시 스티커부착이 될 수 있도록 스티커를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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