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송태엽)에서는 내수면 자원조성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해 잉어 및 붕어 어린고기 44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7월31일부터 8월4일까지 3일 동안 실시하며, 창원시 주남저수지를 비롯한 도내 78개 저수지와 하천에 잉어 28만마리와 붕어 16만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잉어 및 붕어 어린고기는 센터에서 특별히 관리해온 우수한 친어로부터 지난 5월 중순에서 6월 초에 걸쳐 인공수정을 통해 생산한 것으로 평균 크기는 4~6㎝정도이다.

잉어와 붕어는 대표적인 토속어류로 하천·저수지·호수 등에 서식하며 고단백식품으로 각종 요리에 이용되는 어종이다.

경상남도에서는 이번에 방류하는 건강한 잉어와 붕어 어린고기가 도내 하천·저수지의 자원조성 및 생태계 보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방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장·군수를 통해 어린고기 포획금지 지도·단속은 물론 지역주민을 통한 자율적인 수면관리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경남도는 도내 하천·저수지 등 내수면 자원조성 및 내수면어업의 지속적인 생산력 유지를 위해 상반기에 연어 40만마리, 은어 49만3000마리, 버들치 6만마리를 방류했으며 하반기에도 미꾸리·동자개 등 우리나라 토속어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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