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부산광역시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일부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준공(1985년)된 지 30년이 지난 사직실내체육관의 노후화로 인한 열손실 부분을 반영하여 냉·난방비와 전기이용료(냉난방시 전력비)에 대해 사용료 30%를 8월 15일부터 감면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서는 냉·난방 이용 수요가 많은 하절기(7~8월)와 동절기(11~3월)에 사직실내체육관 이용자에 대해 냉·난방비와 전기이용료(냉난방시 전력비)를 감면, 이용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다.

그 동안 사직실내체육관에서는 JYJ 콘서트, 이승철 콘서트, 임창정 콘서트, 박효신 콘서트, V-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개최된 바 있으나, 사용료부담으로 행사유치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번 이용료 감면 시행으로 적극적으로 문화행사를 유치할 수 있게 됐으며,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KT프로농구단에도 재정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어 관중에게도 보다 질 높은 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본 조례는 ‘15. 8. 15일부터 시행되며, 그밖에 실내체육관 주경기장 이용료 감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리과, ☎500-2122)로 문의하면 된다.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번「부산광역시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일부 개정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실내체육관으로 다양한 행사와 공연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체육시설과 문화·예술행사가 접목된 장소로서 부산시민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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