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하동군 금성면(면장 배미화)은 본격적인 벼 병해충 방제시기를 맞아 농촌의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일손부족을 덜고자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금성면 전역에 대한 무인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무인항공방제는 금성면 벼 대농가 단체인 금성면농기계연합회(대표자 권남주) 주관으로 무인헬기5대와 5팀 25명의 방제반을 편성해 벼 전체 재배면적 493ha를 대상으로 일제히 실시된다.

아침6시부터10시 30분까지1일 100ha 방제를 목표로 하는 이번 무인항공방제의 구제 병해충은 목도열병,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이다.

올해 3년째 무인항공방제를 추진하는 금성면농기계연합회는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문제점 등을보완해 풍년농사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른 아침 방제현장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무더운날씨에도불구하고 병해충 방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하동군 배미화 면장은 “무인항공방제는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는 것은 물론 풍년농사를 달성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공방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고품질의 쌀 생산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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