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환경일보] 제옥례 기자 = 전국 제1의 신선 농산물 수출 도시로 농산물 수출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경상남도 진주시가 2015두바이 K-FOOD FAIR에서 배, 딸기 등에 걸쳐 7만불의 수출 상담을 이끌어 내면서 중동 할랄시장 진출 교부보를 마련하였다.

진주시는 2015년 네번째 해외시장 개척행사로 김영도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단장으로 원예농협수출농단, 수출업체, 생산자대표 등으로 시장개척단을 구성하여 지난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2015 두바이 K-FOOD FAIR에 참가하여 수출상담회 개최, 수출농산물 전시 홍보, 시식행사, 참가기업 소개 등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진주시가 주요 수출농산물인 KMF 할랄인증 배와 대표적인 신선농산물인 딸기를 비롯한 파프리카, 단감, 새송이 버섯 ,가공농산물인 배말랭이 등 두바이 무슬림 시장에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특히 수출상담회를 통하여 배, 딸기 등에 걸쳐 6개사 7만불 수출상담을 하였고 두바이 현지인을 상대로 할랄인증배 시식회를 개최하여 무슬림 입맛을 사로잡아 향후 중동시장 진출에 교부보를 마련하였다.

진주시는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 확보에 힘입어 큰 폭의 수출실적 증가를 이뤄낸 지난해 수출실적을 보면 신선농산물 2,960만 달러, 가공농산물 740만 달러, 임.수산물 800만 달러 등 총 4,500만 달러를 달성한 바 있다.

진주시는 2015년에는 2014년 목표대비 100%로 4,500만불을 목표로 진주시의 중점 품목인 신선농산물은 2,960만 달러, 가공농산물 740만 달러, 축.임.수산물 800만 달러를 수출한다는 목표 하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또 수출농산물의 품질 및 수량 증대를 위한 수출분야 경쟁력제고사업 및 기반조성사업에 90억원, 농산물 수출에 따른 물류비 등 간접지원에 60억원을 지원해 왔다.

진주시의 수출의지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사업은 해외시장개척활동으로 진주시에서는 1997년 이후 해외시장 개척행사를 매년 4-5회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 현재까지 78회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FTA 체결로 인한 농산물 시장개방과 환율하락으로 인하여 농업의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농산물 가격 안정을 기해 가면서 농업이 살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은 부가가치가 높은 수출농산물을 개발하여 수출을 추진하는 길이라고 보고 앞으로 더욱 공격적으로 수출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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