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박현우 기자 =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설 연휴 기간인 2월6일부터 10일까지 예년보다 긴 연휴로 독거노인의 결식 등 건강 상태가 우려됨에 따라 연휴 중 ‘독거노인 밀착 돌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독거노인 밀착 돌봄 프로젝트’는 ▷연휴기간 중 2회 이상 안부전화 걸기 ▷지역 센터별로 비상연락망 구축 및 당직근무 운영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및 응급안전서비스 강화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및 응급관리요원 복무관리(상시대기 태세확립) 강화 ▷독거노인응급안전 댁내 장비에 대한 유지보수 및 점검 ▷노인돌봄서비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수행기관 지원 및 상담원 교육 등이다.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는 연휴기간 중 2회 이상 사전 연계된 담당 독거노인에게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는 관련기관 등과 연계해 지원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독거노인의 응급구조·구급을 위한 ‘독거노인 응급안전서비스’는 동작감지, 가스감지, 화재감지 센서 등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구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긴 설 연휴 기간 중 만약의 사고에 적극 대비한다.

 

또한, 시는 부산독거노인지원센터와 지역사회 후원 결연을 통해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내도록 취약 노인들에게 난방용품(연탄, 온열매트, 극세사이불, 보온시트), 겨울내의(장갑), 식료품(떡국, 라면, 쌀, 김치, 반찬류) 등을 적극 지원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독거노인 밀착 돌봄 프로젝트’는 연휴기간 중 홀로 사는 노인의 안전을 철저히 확인하고,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설날 전통 음식을 나누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임으로써 온 시민이 더불어 함께 하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이며, 노인복지 향상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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