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올해부터 태화강대공원이 야외결혼식장으로 제공된다.

울산시(시장 김기현)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고 생활의 활력을 키워나가는 도심 속 생태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태화강대공원’을 야외결혼식장으로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예식 장소는 태화강대공원 내 ‘잔디마당’이며 운영은 4~11월이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오는 2월15일부터 야외결혼식장 예약 신청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신청자격은 울산시민(예비 신랑 신부 등)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1일 1예식을 원칙으로 한다.
신청서류는 울산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야외결혼식 장소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울산시 환경정책과로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예식장의 정례화된 형식을 벗어나 공원 등 야외에서 결혼을 올릴 수 있도록 태화강대공원 내 잔디마당을 야외결혼식장으로 제공한다” 면서 “자연과 더불어 진행되는 야외예식은 신랑, 신부뿐만 아니라 하객들에게도 보통의 예식과는 다른 신선함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환경정책과 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펀 태화강대공원은 중구 태화동 명정천~용금소까지 총 면적 53만1000㎡ 규모로 십리대숲, 대나무생태원, 초화식재지,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다.

usobm@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