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관내 유통 중인 가공식품 및 농·수산물 등 차례상과 선물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식품의 유해물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1월18일부터 2월3일까지 관내에 유통 중인 ▷사과, 배, 도라지 등 농산물 54건 ▷참조기, 대구, 문어 등 수산물 21건 ▷차례상과 선물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한과류, 식용유 등 가공식품 210건, 총 285건에 대해 잔류농약, 표백제, 중금속, 타르색소, 삭카린나트륨, 산가, 보존료 등 유해물질을 검사했다.

그 결과 모두 허용 기준치 이내로 검출되거나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의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채소나 과일은 잔류농약을 제거하기 위해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서 섭취하고, 가공식품은 유통기한을 잘 확인해 구입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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