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하동군(군수 윤상기) 청소년수련관은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오는 6일 관내 아동·청소년 150여명과 함께 ‘2016 설날 복 나눔 한마당 잔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지역 아동·청소년에게 설날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모두가 어울려 지내는 날임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 놀이거리, 나눔거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옛날 각 가정에서 설·추석 등 명절 때 직접 만들어 먹었던 ‘한과’ 만들기 체험을 한다.

청소년들은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고 참여해 원재료에서부터 완성품까지 한눈에 볼 수 있고 자신이 만든 한과를 집으로 가져가 가족과 나눔으로써 또 하나의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놀잇거리 체험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인 투호, 제기차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비석치기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청소년수련관은 추석과 설에 꾸준히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해 아동·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놀이에 참여하고 친구들과 서로 가르쳐 주기도 하는 등 우리 놀이가 자연스럽게 습득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설에 대한 유래와 관련 상식을 퀴즈를 통해 알아보기도 하고 가족과 친척, 친구들을 생각하며 덕담카드를 쓸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하동군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설 복 나눔 한마당’ 행사에 많은 아동·청소년들이 참여해 우리 고유의 명절 설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고 즐거운 설을 보내는 뜻깊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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