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시(시장 김기현)는 대한민국 현대건축의 현주소와 미래의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고의 건축문화축제인 ‘2016 대한민국 건축문화제’가 품격 있고 따뜻한 창조도시를 지향하는 울산에서 오는 11월2일부터 7일까지(6일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건축가협회 울산건축가회가 주관하며 울산시 후원으로 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등 3곳에서 열린다.

전시는 건축물과 관련한 일반전시와 특별기획전으로 나뉜다.

일반전시는 공모전, 올해의 건축가 100인전, 한국건축가협회상 및 특별상전으로 진행된다.

특별전은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젊은건축가전,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지역건축가전, 친환경 사업도시 울산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 2017 UIA 서울 세계건축대회 홍보전시 등이다.

아울러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어린이건축체험교실, 건축문화투어, 영화와 건축가의 만남, 그림과 건축가의 만남 등 토크콘서트와 국제건축가 초청 심포지엄, 울산건축과 ICT라는 주제로 세미나 및 강연회 등 다양한 시민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진부호 문화예술과장은 “지역건축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차별화를 통한 문화적 우수성 홍보는 물론 타 지역 방문객들의 우리 지역 건축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증폭되는 등 우리 울산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건축문화제’는 지난 2008년부터 서울과 광역시 간에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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