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시(시장 김기현)가 ‘2017 세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유치 후보도시’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최근 이사회를 열어 2017 세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유치키로 의결하고 울산시를 유치 후보도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17 세계장애인배드민턴대회를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울산시는 오는 3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를 통해 세계배드민턴연맹(BWF)에 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2017 세계장애인배드민턴대회 최종 후보지 선정은 오는 11월 중 결정될 예정이며 32개국 470여명의 선수와 운영 요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해에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를 유치하게 되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장애인 친화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울산의 대내외 이미지는 상승하고 도시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치 후보도시로 선정된 만큼 관련 기관 및 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반드시 선수권대회가 울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현재 176개국의 회원국 가운데 62개국이 장애인배드민턴협회를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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