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박현우 기자 = 2016년 11월경 개통예정인 동해남부선(부전~일광 구간) 복선전철 사업의 역사 명칭 중 6개소 명칭이 제정·개정된다.

 

1993년 착공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사업은 부전~울산까지 총 연장65.7km, 22개역사로 건설되고 2018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에 앞서 부전~일광 구간은 2016년 11월 우선 개통 예정임에 따라 구간내 총 16개 역사 중 제정 및 개정이 필요한 7개 역사의 명칭에 대해 역명 제·개정이 추진됐다.

 

2016년 1월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결과, 총 6개 역명이 원안가결되고 1개 역사(우동역)의 명칭에 대해 심의보류 결정이 났다.

 

이에 따라 기존 거제역은 거제해맞이역으로, 기존 남문구역은 거제역으로, 기존 수영역은 센텀역으로, 기존 해운대역은 신해운대역으로 각각 개정됐고 신설역사로서는 교대역, 동부산관광단지의 네이밍을 딴 오시리아역이 신규로 제정됐다.

 

한편 이번 역명 결정이 보류된 우동역은 부산도시철도 2호선 시립미술관역과 지하통로로 연결되는 역사로서 도시철도 역명과 통일성을 이유로 심의가 보류됐고 관할구인 해운대구의 의견수렴을 거쳐 2016년 2월경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재심의를 거쳐 고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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