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시(시장 김기현)는 5월부터 12월까지 응급환자를 최초로 접촉할 가능성이 큰 직업 종사자와 일반시민 1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심장정지 환자 발생 시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생존율이 3배 정도 증가함에도, 최초 발견자에 의한 현장 심폐소생 시행률(12%)이 낮고, 심장정지 환자 발생장소가 거주지(54%)인 점을 고려해 일반 시민 대상의 교육이 절실하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생명존중골든타임(대표 이유우)을 위탁 교육기관으로 선정해 5월부터 12월까지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대상은 구급차 등의 운전자, 보건교사, 경찰청 공무원, 안전관리책임자 등 직업종사자와 교육을 원하는 일반 시민이다. 교육방법은 관내 학교, 관공서, 각종 단체 등으로 찾아가는 교육으로 시행된다.

내용은 목격자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심장정지 인식과 119신고 방법, 심폐소생술 시행방법, 자동제세동기 사용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사)생명존중골든타임 으로 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예기치 못한 각종 사고, 재해 등 응급상황에 신속 대처해 시민생명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와 (사)생명존중골든타임은 지난 4월27일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위한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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