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진주시 중앙동 주민센터(동장 정상섭)는 최근 여성자율민방위기동대원, 옥봉건강위원 회원 및 공무원 등 80여명이 함께 중앙동 상습 불법투기지역 17개소에서 쓰레기 불법투기 야간단속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특히 단속활동에 대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금산공원 입구 등 상습 불법투기지역 관할 통장, 여성민방위기동대원, 건강위원회 회원 및 공무원 4~5명을 조별 편성 배치하고 사전 예고없이 야간에 실시했다.

이번 야간단속은 나날이 증가하는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쓰레기 불법투기로 인한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27일부터 시작하는 진주논개제 등을 앞두고 시민의 손님맞이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중앙동 전역에서 전격 실시됐다.

이날 쓰레기불법투기 야간단속에 참여한 중앙동 이종술 통장협의회장은 “직접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에 참여해 보니 쓰레기를 무단투기하고 배출방법이나 배출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주민들이 많아 같은 지역 주민으로서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하면서 앞으로 주민의 한사람으로 깨끗한 도시 환경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쓰레기불법투기 근절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중앙동 주민센터에서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투기된 쓰레기 정비는 물론이며, 쓰레기 불법투기행위 15건을 적발하고, 내용물 등을 확인해 계도조치 10건, 불법투기 의심 5건은 진주시 청소과에 과태료 부과 의뢰 등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오고 있다.


정상섭 중앙동장은 “증가하는 쓰레기 불법투기로 선량한 주민들이 겪는 불편함이 한계에 다달아 불법투기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종량제 봉투 사용과 재활용품은 분리배출하는 성숙한 주민의식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 중앙동 주민센터는 이번 단속활동에서 적발된 행위에 대해 단순 위반사항은 확약서를 받아 경고조치하고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무단투기한 행위자는 증거물을 확보해 진주시에 과태료 부과를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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