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6월 한 달간 울산 곳곳에서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울산시(시장 김기현) 중구 태화루에서는 오는 6월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국악연주, 무용, 판소리, 사물놀이 등 다양한 전통 공연인 ‘금요문화마당 어울림’이 펼쳐진다.

6월29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제2회 태화루 기획공연 ‘태화루 아카데미 창작콘텐츠 발표 공연’이 진행된다.

대곡박물관은 단오 명절을 맞아 6월4일 어린이 체험학습 프로그램인 ‘박물관 속의 수릿날’을, 6월9일은 ‘단오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울산 동헌에서는 6월11일에 ‘제9회 울산 동헌 단오제’가 열린다. 태화강대공원 느티나무 야외공연장에서는 6월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창작국악곡, 전통음악, 전통연희 등 흥겨운 ‘우리가락 우리마당’이 펼쳐진다.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100년 전통의 스웨덴 예블레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6월4일 대공연장에서 마련되며, 이번 공연에서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하이든의 트럼펫 콘체르토,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8번 등이 연주된다.

6월17일은 빈 체임버 오케스트라, 슈테판 블라더(지휘), 임동혁, 앙상블 디토(리처드 용재 오닐, 스테판 피 재키브, 마이클 니콜라스, 스티븐 린)가 출연하는 ‘빈 체임버 오케스트라 & 임동혁, 앙상블 디토’의 공연이 개최된다.

또한 6월11~12일은 ‘고(故)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어쿠스틱 뮤지컬 공연이, 야외공연장에서 6월26일 위풍당당 실버가요제가 열린다.

북구문화예술회관에는 6월7일 놀이패 동해누리의 공연 ‘이봐, 김서방’이 열리며, 6월9일과 10일은 극단 푸른가시의 ‘은미’가 공연된다.

전시소식도 다양하다. 문화예술회관 전시관에서 6월1일부터 6일까지 제5회 울산 국제목판화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 기간에 제1~4전시관에서 목판화가 전시되고 6월3일부터 5일까지는 제1전시장에서 목판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6월15일부터 20일까지는 제50회 울산전국사진촬영대회 전국 공모전 입상작품 120여점이 제4전시관에서 전시된다.

중구 태화강대공원 일원에서 6월10일부터 19일까지 2016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가 개최된다. ‘사이의 형식(form of the between)’ 이라는 주제로 창작작품 30점이 설치되고 아트프리마켓, 미니아트상품전 등 시민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공업탑문화센터에서 6월1일 ‘허숙희 개인전’이, 선갤러리 문화관에서 6월1일부터 7일까지 우시산국축제 웅촌지역 작가 초대전이, 갤러리 숲에서 6월9일부터 14일까지 ‘전진경 개인전’ 등 다양한 전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주택과 인접한 관내 도서관에서 각종 강좌 및 영화상영 등 문화혜택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한편 울산시는 매월 문화예술행사 현황을 울산시 누리집 새소식에 게시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usobm@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