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환경일보]강위채기자= 경상남도 진주시는 2016년도『행복홀씨 입양사업』대상지 42개소를 발굴하고 지역주민, 민간단체의 신청공모를 통해 읍․면․동 46개 단체(1,549명)에 입양협약을 하고 7월부터 입양대상지 환경정화 등 본격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공원, 지역명소 등 일정장소를 지역주민, 각종단체에서 입양하여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지역의 환경정비와 꽃길조성 등을 실시하는 것이다.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이 세상에 퍼져나가는 사업으로 2015년 하반기부터 행정자치부가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진주시는 2015년에 11개소에 11개 단체(255명)와『행복홀씨 입양사업』을 체결하고 주민 자율참여로 환경정화 활동과 꽃길조성을 추진하였다. 그 성과로 2015년진주대아고등학교 학생 봉사단체인 ‘한별단’의 나불천 자전거도로변 환경정비 및 꽃길조성사업이『행복홀씨 입양사업』활성화 유공단체로 선정되어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진주시(읍․면․동)와 46개 민간단체는 금호지 등 공원 11개소, 남강변 등 하천 7개소, 석갑산 등 등산로 6개소, 산책로 4개소, 자전거도로 5개소, 지역명소 9개소에 대하여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체결하였다. 입양단체에서는 월1회 이상 입양 지역의 쓰레기 청소와 꽃길 가꾸기 등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진주시 관계자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지역공동체 의식회복에 좋은 성과가 기대되는 사업으로 진주시는 민간단체 활동에 필요한 환경정화 활동 장비 등 청소용품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입양 대상지를 더욱 발굴할 계획으로 지역 기업, 민간단체 등 시민들의 헌신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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