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무료 곤충체험전 포스터

[부산=환경일보] 서기량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은 여름방학을 맞아 희귀한 곤충·식물을 관찰하고 만져볼 수 있는 ‘2016년 여름방학 생생 곤충체험전’을 연다.

곤충체험전은 7월 30일부터 8월 2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8일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어린이식물원 ‘토마의 정원’ 내 체험 온실인 ‘꿈트리하우스’에서 열린다.

유기농 마분(말똥) 퇴비로 직접 재배한 희귀식물과 곤충관, 식충식물관, 파충류관, 식용곤충 이벤트 등의 테마로 구성됐다.

체험전은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었던 곤충에서부터 생활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비어디드래곤, 레오파트게코 등 곤충을 먹고 사는 파충류와 햄스터, 토끼, 거북이 등 애완동물을 만져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미래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용곤충을 테마로 곤충의 생물학적 특징을 이해하고 곤충이 먹거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곤충표본과 함께 설명한다.

곤충에 대한 고객들의 공포심을 해소하고 새로운 식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행사장 내에서 시식 행사도 개최한다.

야외 체험부스에서는 컬러비즈 곤충만들기, 팝아트 곤충 그림 그리기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장수풍뎅이 씨름대회, 물방개 경주대회 등이 재미있고 흥미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처럼 곤충체험전은 평소 책에서만 접하던 다양한 생물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딱딱한 교육이 아닌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재미있게 자연생태 학습을 할 수 있고 그 소중함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과학적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자연생태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며 “다양한 곤충과 식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에게 유익한 배움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입장객은 누구나 무료로 체험과 관찰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참조하거나 안내전화(☏ 051-901-7114)로 문의하면 된다.

seokr@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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