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서기량 기자 =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재난 대응 체감형 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자 ‘2016 재난대응 안전부산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치구·군과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29일 북구의 지진·붕괴훈련을 시작으로 ▷수영구 메가마트 테러 및 방화 대응 훈련(9.20) ▷중구 광일초등학교 화재대응 훈련(9.26) ▷기장읍 두호마을 지진·해일 대응훈련(10.21) ▷부산역 지진·붕괴 대응 훈련(10.25) ▷사하구 ㈜송월타월 유해화학물질 유출 대응 훈련(10.28) ▷부산진구 선암사 인근 대형 산불 진화 대응 훈련(11.15) 등으로 실시된다. 


훈련 목표는 초기대응 체계, 상황판단, 상황보도 능력 배양 및 실무반의 임무·역할 확립을 위한 협업기능 점검, 행동매뉴얼적용, 재난대응수칙 점검·개선 등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시스템을 활용해 구·군 부족 자원 지원 훈련도 병행 실시한다.

 

특히 오는 10월25일 부산역 광장에서 실시하는 동구의 다중이용시설 지진·붕괴 훈련은 재난사례 홍보부스를 설치해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체험 교육과 병행 실시해 재난 발생 시 시민들의 구급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부산시 김영철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현장에서 작동하는 대응수칙을 보정해 나감으로써 ‘재난 없는 생활안전도시 부산’ 만들기는 물론 대규모 재난발생 시 체계적인 재난대응 능력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많은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서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참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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