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지난 30일 영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사)한국예총영주지회가 주관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향상 음악회를 개최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사회 취약계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한국형 ‘엘 시스테마(El Sistema)’ 추진 사업이다. 영주시는 2015년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2017년까지 3년간 지원받는다.

이번 연주회는 12월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점검해 보는 향상음악회로 ‘레미제라블’, ‘캐리비안 해적’ 등 총 6곡을 합주할 예정이다.

특히 70여명 학생들로 결성된 꿈의 오케스트라가 환상적인 앙상블을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다.

영주시청 관계자는 “꿈의 오케스트라는 저소득층, 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으로 소외받기 쉬운 초등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중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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