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예천군에서는 깨끗한 물과 탁월한 수질로 사랑받는 예천온천이 지난 7월 18일부터 45일 동안 시설물 증축 개보수를 위해 추진했던 리모델링 사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개장한다.

예천온천은 중탄산알카리 온천으로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2000년 3월에 개장해 17년째 휴일도 없이 운영해 오면서 시설물이 노후되고 목욕장 공간이 협소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휴일과 성수기에는 한꺼번에 몰리는 이용객들로 인해 이용대기시간이 길어졌으며 올해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온천 이용객이 늘어나고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객 증가로 온천 증․개축이 시급히 요구됐다.

이런 불편사항을 없애고 쾌적한 온천이용을 위해 남자 탈의실 및 탕내 샤워실 증축, 남탕 화장실 설치 및 남·여 탈의실 옷장 407개 교체, 화장대 및 여탕 샤워기 증설 등 기존의 협소하고 불편한 공간에서 효율적인 공간으로 새 단장했다.

아울러 오랜 사용으로 노후화된 가압펌프, 온수 순환펌프, 수중모터 다단터빈 등 기계시설을 전면 교체하고 전기, 가스, 소방시설 등에 대한 정기검사도 실시해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또한, 온천이용객들에게 최고의 온천수에 더해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안전사고 사전예방과 돌발 상황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재난안전 관리교육과 응급처치교육도 함께 실시해 직무역량을 강화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새로운 모습으로 손님 맞을 채비를 마친 예천온천을 직접 방문해 최종 종합점검과 함께 관계자를 격려하고 “온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도록 이용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sangsang1901@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