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환경일보]강위채 기자 = 가야문화권 보존 및 효율적 개발을 통한 관광자원 확보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가야문화권 문화해설사 및 공무원 합동 워크숍이 알프스 하동에서 막을 올렸다.

경상남도 하동군은 31일∼9월 2일 2박 3일 일정으로 청암면 비바체 하동호 리조트에서 ‘2016 가야문화권협의회 합동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가야문화권지역발전시장·군수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합동워크숍에는 가야문화권에 있는 영·호남 16개 시·군의 문화관광해설사, 공무원, 지역지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전문교육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에 위탁 시행한 합동워크숍은 가야문화와 역사, 여행, 소통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전문가 특강과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관광명소를 답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워크숍 첫날은 알프스 하동의 관광명소와 아름다운 사계절이 담긴 홍보 동영상 상영과 윤상기 군수의 인사말에 이어 이영식 인제대 교수가 ‘이야기로 떠나는 가야역사 기행’, 최윤규 카툰경영연구소장이 ‘다르게 보는 힘! 관점’을 주제로 특강했다.

이어 밤에는 16개 시·군 참가자들이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소통과 어울림의 행사를 갖고, 다음 날에는 지리산 청학동을 비롯해 천년고찰 쌍계사,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박경리문학관, 하동녹차연구소 등 명소를 답사한다.

그리고 마지막 날은 최윤희 2M커뮤니케이션 대표의 ‘나의 가치를 높이는 행복소통’을 주제로 한 특강에 이어 이번 워크숍을 종합평가하는 것을 끝으로 워크숍을 마무리한다.

한편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워크숍은 관광자원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 풍부한 가야문화권의 문화관광해설사와 관련 공무원이 한 자리에 모여 관광발전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향후 가야문화권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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