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희망t-셔츠 나눔 캠페인 행사 사진


[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주군은 신장열 군수를 포함해 지난 30일 출근하는 모든 공무원들이 참여하는“공무원 출근길 희망티셔츠 기증캠페인”을 울주군청 본관앞에서 진행했다.

이번에 진행한 공무원 참여행사는 올해 6월부터 시작한 아프리카 희망T셔츠 나눔캠페인에 힘을 보태기 위한 행사로 800명이 넘는 울주군 공무원들이 참여하여 당일 3천여벌이 넘는 헌 옷을 기증했다.

이로써 울주군은 공무원들의 기증한 3천여벌과 지역주민들의 5만 7천여벌의 옷을 합쳐 총 6만여벌을 아프리카 케냐로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아프리카 희망T셔츠 나눔캠페인은 매년 울주군이 주최하고, 울주RCE 군민교육분과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울주군민들에게는 자신에게 필요없는 물건을 나눔으로써 나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한편 재활용할 수 있는 물품의 가치를 높여 지구촌 희망나눔을 실천하는 업싸이클링(UPcycling) 운동으로 지역사회에 나눔과 배려, 화합의 의미를 전달하는 ‘지구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구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희망나눔캠페인은 2013년 “아프리카 토고 희망운동화(3,000켤레), 2014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희망티셔츠(15,000벌), 2015년 아프리카 케냐 희망티셔츠(5만벌)에 이은 아프리카 희망시리즈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울주군의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형 캠페인 사업이다.

특히 4년째 지속되고 있는 이 행사는 울주군은 읍·면 홍보를, 새마을운동울주군지회에서 읍·면을 통한 수거, 삼성SDI는 해외배송비를 부담, 굿피플은 아프리카 현지 배송과 전달을 맡은 기관간의 협력네트워크 사업으로 정부3.0 우수사례로서 타 지자체의 네트워크 사업의 모범사례로 벤치마킹되고 있다.

매년 희망나눔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신장열 울주군수는 “쓰지 않는 물건으로 재활용도 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이 사업은 받는 사람만 좋은게 아니라 함께하는 우리 모두가 더 뿌듯하고 행복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교육사업으로 우리군이 행복할 수 있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usobm@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