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대표이사 조영파)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창녕 레인보우홀텔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2016년 경남람사르환경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제적인 멸종위기종 따오기의 야생복귀에 즈음해, 자연환경에 대한 인식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2008년 경남에서 개최한 제10차 람사르협약당사국총회 1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28일 창녕 레일보우호텔에서 개최되는 토크콘서트에는 ‘멸종위기종 복원의 미래와 현재’라는 주제로 따오기를 복원하고 있는 일본 사도시의 홈마 호즈미씨가 현재 일본의 따오기 복원 현황과 모니터링 실태에 관해서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또한 20여년 동안 황새 복원 실태를 취재해 온 요미우리신문사 사토시 마츠다 기자는 그간 일본에서 복원한 황새의 일본과 우리나라에서의 서식실태와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경험을 토대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2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람사르총회 10주년 기념행사 준비 세미나에는 람사르총회 이후 습지 정책, 따오기 도입 배경, 그리고 2018년 람사르총회 10주년 기념행사 준비를 위한 마스트플랜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편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경남도의 환경정책과 연계해 환경경남이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관심이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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