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영주시보건소(소장 강석좌)는 다음 달 4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유행성 독감 무료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독감 무료예방접종 대상자는 1951년 12월31일 이전에 출생한 65세 이상 어르신 2만여명이며, 예방접종 실시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병·의원(40개소) 어디서나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시행한다.

보건소는 유행성 독감은 환자의 기침, 콧물 같은 분비물로 쉽게 전파되는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어르신들이 감염될 경우 세균성 폐렴과 같은 합병증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기존에 앓던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유행 전에 예방접종을 권장했다.

또 우선접종 권장 대상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사회복지시설입소자, 국가유공자에 대한 무료 접종만을 실시하므로 유료접종을 원하는 영유아 및 일반 성인들은 민간 병·의원을 이용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사람인 경우 독감 예방접종을 권장하지 않고 있으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최소화해 전염 경로를 차단하는 것도 독감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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