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환경일보]제옥례 기자 =청정 지리산자락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산청 단계딸기가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딸기작목회는 지난 13일 첫 출하를 시작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딸기출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작목회에 따르면 올해 딸기는 기록적인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 당도가 예년보다 훨씬 높고, 과즙도 풍부해 지난해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청 단계딸기는 높은 당도와 선명한 빛깔은 물론 저장성이 타지역 딸기보다 우수해 생산지에서 완전히 익은 뒤 출하해도 쉽게 물러지거나 맛이 변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산지에서 직접 딸기를 따먹는 것 같은 신선함을 맛볼 수 있다.

한편 이병도 단계딸기 작목회장은 “10월 중순 첫 출하를 시작으로 내년 5월말까지 약 8개월간 100여 농가에서 모두 1120t의 딸기를 수확해 1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산청 단계딸기는 모든 농가가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받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딸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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