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서기량 기자 = 최근 발생한 경주 지진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실효성 있는 지진방재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사)한국면진제진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25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16 경주지진으로 살펴본 한반도 지진특성 파악과 지진방재 대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7월 울산에서 발생한 규모 5.0 지진, 9월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본진과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여진으로 한반도는 더 이상 지진에 대한 안전지대가 아닌 것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기존 건물뿐만 아니라 신축건물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진방재 대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경주 지진의 특성과 부산시의 지진방재 대책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국내와 일본의 면진·제진 적용사례에 대해 토론한다.

이와 같은 주제로 부산대학교 오상훈 교수와 DRB동일의 정기택 기술연구소장 등 전문가의 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존 건물뿐만 아니라 신축 건물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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