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환경일보] 제옥례 기자 = 2016 지리산국제환경생태예술제와 함께 올해 처음 열린 대한민국환경생태디자인대전에서 ‘그림에 앉다’를 출품한 박상순·이은주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경상남도 하동군은 28일 오후 3시 적량면 삼화에코하우스에서 열린 2016 지리산국제환경생태예술제 개막식에서 제1회 대한민국환경생태디자인대전 시상식을 가졌다.

지리산국제환경생태예술제조직위원회(위원장 유인촌)가 주최하고 예술제집행위원회(위원장 김성수)가 주관한 대한민국환경생태디자인대전에는 전국에서 모두 157명이 응모해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번 환경생태디자인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박상순·이은주씨는 이날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그래도 인생은 흘러간다’를 응모해 최우수상을 차지한 최종걸 씨는 경남도지사상과 상금 200만원, ‘돌고 돌아’를 출품한 박연규씨와 ‘나래’를 내놓은 김수경 씨는 금상 수상자로 선정돼 각각 하동군수상·크리스 드루리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그리고 ‘작전명 번데기 P서. Pupa’를 출품해 은상을 수상한 한희선씨와 ‘제3의 자연환경’을 응모해 역시 은상을 차지한 우정현·장인혜씨는 각각 목재문화진흥회장상과 조직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야기가 있는 숲속 미술관’을 출품해 동상을 차지한 손영주·이태식 씨는 조직위원장상, ‘HUMAN+NATURE’를 응모한 중국인 쿠안후안씨와 ‘Forgotten Nature’를 내놓은 서민범씨, ‘RAY of LIGHT_ART’를 출품한 용근순·이서화씨는 각각 특선 수상자로 뽑혀 조직위원장상을 받았다.

이번 환경생태디자인대전 수상 작품은 환경생태미술국제교류전 출품작 6점과 함께 내달 6일까지 10일간 삼화에코하우스에서 전시된다.

한편 이날 지리산국제환경생태예술제 개막식 직전 지리산생태아트파크에서는 대지예술가 크리스 드루리가 하동을 상징하는 차나무와 돌을 소재로 창작한 대지예술 작품 ‘지리산 티 라인(Jirisan Tea Line)’ 제막식이 열려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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