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일보] 최문부 기자 =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 이후 첨복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이상일, 이하 기기센터)는 29일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4층 대회실에서 칼자이스 코리아(대표이사 피터 티데만, 이하 칼자이스코리아)와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한 기술교류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상일 의료기기센터장, 칼자이스코리아 피터 티데만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칼자이스 코리아는 1986년에 설립돼 광학장비를 기반으로 현미경, 반도체 측정, 3차원 측정기 및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선도 기업이다. 그중 광학 측정 장비의 기술력과 엔지니어는 세계적 규모다. 현재는 현미경 사업부, 의료기기 사업부, 반도체 사업부, 3차원 측정기 사업부, 비전케어 사업부 총5개의 분야로 나눠 사업을 하고 있다. 그중 3차원 측정기 사업부는 제품의 신뢰성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가공과 제작에 관련된 산업 분야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기센터와의 상시 협력 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제작된 시제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3차원 측정 장비와 소프트웨어의 최고수준 기술력으로 교육 및 기술지원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칼자이스코리아 장비를 이용해 신뢰성 확보를 위한 측정 기술에 대한 정보교류 ▷칼자이스코리아에서 제작된 광학용 의료기기 관련한 내용의 공동세미나 개최 ▷의료기기 3차원 측정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상호 협력 ▷의료기기산업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협력 등의 국내외 의료기기산업과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의 내용을 담았다.

칼자이스 코리아 피터 티데만 대표는 “칼자이스는 광학 분야의 다양한 첨단 기술과 170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2년 전 의료기기 연구 개발에 최적화된 설비인 ZEISS O-INSPECT를 DGMIF에 공급하면서 이번 교류협약(MOU)의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본 설비 및 다양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교육 및 세미나를 제공하고, 기술력 향상을 통한 고객들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의료기기 센터 이상일 센터장은 “의료기기 개발에 중요한 부분인 제작품 신뢰성에 대해 관심이 있는 개발자들이 언제든지 특성화된 센터의 인프라와 칼자이스코리아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장 밀착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뢰성이 확보된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기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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