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최근 소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고,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하고 신선한 지역농산물을 구입하게 하는 등 시민들에게 호응을 받는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한 안전성 강화를 위해 울산시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먼저 울산시는 생산단계부터 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작물 생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로컬푸드 참여 농가’에 대하여 ‘GAP 인증’(Good Agricultural Practices, 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로컬푸드 참여하는 1,168 농가 중 GAP 인증을 받은 농가는 2016년 말 현재 10여 농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2017년 100 농가, 2018년 150 농가, 2019년 150 농가 등 지속적으로 GAP 인증 농가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울산시는 농산물품질관리원(울산사무소)과 부산식약청 등 농산물 및 식품관련 관계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320건)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로컬푸드 참여 농가들의 안전성에 대한 중요성과 경각심을 높이고, 실제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안전 농산물 생산 교육’을 오는 4월 초까지 실시한다.

정옥현 농축산과장은 “최근 안전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지역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에 출하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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