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환경일보]김시기 기자 =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제72회 식목일을 맞하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와 함께 3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천둔치에서 시민이 함께하는 나무심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내 집과 주변에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소나무와 매실나무 등 19종
24,000여본을 1인당 5본씩 선착순으로 나눠줬다.

행사에서는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한 소나무류 취급 주의사항 안내와 함께 봄철 산불 발생위험 경각심 고취를 위한 산불예방 홍보 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국민이 다같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분위기 확산을 통해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탄소 흡수원 확보와 녹색공간 조성 등 지구 환경개선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누구나 할 수 있는 도심 생활권 주변 나무심기 운동은 필수”라며 “숲과 나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매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통하여 시민들에게 나무를 나누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산림조합은 나무를 심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나무심기 정보를 제공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우량 묘목을 공급하기 위한 “나무시장”을 오는 4월 6일까지 운영하며, 철쭉류 ․ 호두나무 등 조경수와 유실수를 전시 판매하고 있다.

sangsang1901@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