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전시회



[대구=환경일보]최문부 기자 = 앱, 콘텐츠, 소프트웨어 융합 등 지식서비스 분야 청년 창업 지원과 전문 CEO 육성을 위해 2013년 설립된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가 지난 3월 29일(수) 오후 2시 서울 엘타워에서 제4기 졸업식을 가진 후 우수 성과를 이룬 청년창업자를 격려하였다.

중소기업청과 대구광역시가 지원하고 경북대학교(학교장 : 김현덕 전자공학부 교수)가 운영하는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는 사업화 자금 지원, 멘토링 및 교육, 창업공간 제공 등 만 40세 미만 청년들에게 창업활동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일괄 지원하는 비수도권 최대 창업지원기관이다.


지난해 8월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 입교자로 선발되어 이번에 졸업하는 제4기 62팀은 6대 1에 가까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약 7개월 동안 해외 전시회, 실리콘밸리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하여, 창업활동에 대한 최종평가에서 성공 판정을 받아 졸업하게 되었다.

또한,졸업기업들은 입교 기간 동안, 체계적인 지원을 받아 60여억 원의 매출과 259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였으며, 79건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하는 등 지난해 졸업한 제3기에 비해 2배 정도의 매출과 40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이뤄 7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해시태그(#) 기반 스마트 포토 갤러리를 개발해 국내외 유명 투자자들로부터 10억 원이 넘는 거액의 투자를 받은 ㈜태글(대표 : 최현재)을 비롯해 다수 기업이 이미 투자유치에 성공하였고, 스마트요가 매트 개발로 미국 투자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약 360억 원 규모의 자금에 대한 세부 투자 조건 등을 조율 중인 (주)모어이즈모어(대표 : 곽재경)를 비롯해 구체적인 투자유치 협상을 진행 중인 기업도 다수 있다.

또한, 졸업기업들은 해외 진출에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는데, 네일아트 온라인 생방송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말레이시아 등에서 약 6천만 원의 매출을 올린 ㈜샤인위드(대표 : 박명희)와 온라인 맞춤셔츠 거래 플랫폼을 공급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4천만 원의 매출을 올린 크리스셔츠(대표 : 한민철)가 대표적인 해외진출 성공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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