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뉴딜 프로젝트 시즌 2' 발대식 사진

  [대구=환경일보] 최문부 기자= 대구시는 학교 밖 청소년의 직업역량 강화를 위한 청소년 인턴십프로그램인 ‘뉴딜 프로젝트 시즌 2’ 발대식을 4월 26일 수요일 오후 3시 대구청소년지원재단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대구시는 학업중단 이후 미래를 위한 자립 준비 보다는 용돈,생활비 해결을 위해 음식 배달, 전단지 배포 등 단순 일자리에 머물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인 ‘뉴딜 프로젝트'를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하였다.

  ‘뉴딜 프로젝트’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기초기술훈련과 직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자립 동기를 강화하고 멘토 사업장을 통해 구체적인 기술과 노동의 가치를 습득케 하여 청소년의 성공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 뉴딜 프로젝트의 성과로는 12개 분야(미용, 바리스타, 요리 등), 16개의 사업장(대구MBC아카데미뷰티스쿨, 핸즈커피 등)을 발굴, 65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직업훈련 또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21명이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그 결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주관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우수운영사례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였으며, 올해 여성가족부에서 추진하는 ‘직업역량 강화 시범사업’ 지자체에 대구시가 선정되었다.

   올해 2회를 맞이한 ‘뉴딜 프로젝트’는 청소년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사업장을 적극 발굴하고 연계하여 직업선택에 있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립 동기 강화 및 취업의지를 고취시킬 계획이다.

  ‘뉴딜 프로젝트’의 6단계는 △진로상담(청소년에게 상담 및 진로적성검사 등을 실시), △자립동기부여(프로그램 전 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참여 동기부여 및 또래 관계 증진), △기초기술훈련(1일 4시간 이내, 출석률 80%이상, 월 15만원 이내의 훈련참여수당 지급), △직장체험(주15시간 이내, 월 40만원 이내의 직장체험수당 지급), △전문 직업훈련 및 취업연계(취업사관학교, 취업성공패키지, 전문 사업장을 통한 심화기술 습득), △사후관리(직업훈련 및 취업 현황, 고충상담 지원 등 6개월간 사후관리)로 이루어진다.

  인턴십 사업장으로는 극단예전, 예지문화원, 동성아트홀, 평생직업개발원 등 6곳이 정해졌고, 이외에도 18곳의 사업장과는 현재 협의가진행 중이며, 청소년의 욕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장을 계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직업체험 및 훈련을 희망하는 만 15세에서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월 26일 학교 밖 청소년 45여명이 참여한 발대식을 시작으로 4월 27일에는 일일 직업체험장인 ‘성남 잡월드’를 견학하고 본격적인 ‘뉴딜 프로젝트 시즌2’에 돌입한다.


   대구광역시 이영옥 교육청소년정책관은 ‘’대구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 자립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꿈을 키워주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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