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환경일보]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형철)가 함양 전통시장인 지리산함양시장의 5일장을 맞아 시장을 찾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료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로 따뜻한 식사나눔 활동을 벌였다.

지난 27일 지리산함양시장 주차장 일원에서 진행된 이날 사랑의 밥차에는 자원봉사협의회 회원 30명과 함양읍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배식봉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으며, 700여명의 어르신들은 흰쌀밥과 정성 가득한 북어국과 돼지고기 두루치기 등으로 식사하며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을 나눴다.

특히 이날 사랑의 밥차는 지역출신 초대가수인 임순남씨가 진행자로 나서 사회보고 공연 했으며, 종합복지회관 댄스동아리의 스포츠댄스 공연, 함양읍행정복지센터 막내들의 ‘무조건’ 노래 공연도 이어져 흥겨움을 더했다.

한편 함양읍 자원봉사협의회 관계자는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따뜻한 한끼 식사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시라는 의미에서 웃음가득한 공연도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만으로도 행복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웃사랑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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