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방류행사1



[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 울주군은 24일 오전 지역 내 8개소 마을어장에 전복종묘 324,022마리를 방류했다.

군은 수산자원 증강 및 안정적인 어업소득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수산종자매입 방류사업에 2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이번에 방류한 종자는 종묘 배양장에서 각장 4㎝이상 성장한 어린 전복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의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우량 종자로 연안생태계 회복 및 방류 사업에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복종자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류 전 해녀(나잠인)들을 동원해 불가사리 등 해적생물을 구제했으며 방류 후에도 지속적으로 해적생물 구제와 방류수역에서의 종자 포획 금지 등 자원 조성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해양환경 변화 및 수산업 여건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연안어장의 특성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종자인 전복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어촌계 소득 증대 및 지속가능한 어업 실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방류한 전복은 3년 이내에 채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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