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최근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광양시가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4월말까지 재난 위험시설물 특별 안점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포스코광양제철소, 컨부두,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시설이 입지하여 재난사고 가능성이 상존함에 따라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여 해소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아파트, 대형유통판매시설, 공중위생시설, 종합여객시설, 의료시설, 종교시설, 건축․토목공사장, 위험물시설, 교량, 터널, 물놀이 위험시설 등 30개 분야가 해당되며 상황에 따라 외부 안전관리 전문가가 참여하게 된다.


이번 점검에서 위험 요인이 발견될 때는 응급조치 등으로 현장을 관리하고, 장기적인 조치가 필요한 시설물은 중장기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예산을 확보해 위험요소를 해소할 계획이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특별안전점검을 위해 지난 21일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였으며, 5월초에는 위험시설물 안전대책 보고회를 개최하여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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