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녹차수도 보성군에서는 지난 8월22일 보성군청 소회의실에서 (주)보성(대표이사 소재천)과 220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주)보성은 조성면 신월리 318-1번지 외 2필지(부지면적 9,252㎡)에 220억 원을 투자해 보성군의 대표 특산품인 녹차를 이용한 녹돈 만두, 녹돈 소세지, 녹돈 족발 등을 제조하는 공장을 2014년 완공 목표로 건립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투자유치로 170여명의 고용 효과와 지역 인구 유입 등이 기대되며,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로 소득향상 등 지역 경제에 상당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소재천 (주)보성 대표이사는 “보성은 맑은 물과 깨끗한 환경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목포-광양간 고속도로가 인접한 교통의 요충지로서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보성군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실히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부 군수는 “보성군에 투자한 기업들이 공장 건립 등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인·허가 처리 등 행정적인 사항에 대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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