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녹차수도 보성군에서는 한국차 산업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제2회 세계명차품평대회가 오는 9월 11일부터 9월 14일까지 4일간 서울과 보성에서 개최된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세계명차품평대회는 지난해와 달리 보성세계차박람회와 세계명차품평대회가 동시에 열리며, 세계차위원회 최고경영자 마누자 페리스와 세계적인 티블랜딩 전문가 제임스 포그슨을 비롯한 12개국 15명의 세계적인 차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우리 차의 품질향상과 활발한 차 문화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코엑스에서 9월 11일부터 4일간 열리는 보성세계차박람회는 100여개 업체의 세계차산업문화관 운영과 세계차티마켓을 개설하여 보성차 홍보 및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각종 전시행사와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보성 한국차문화공원에서 9월 11일부터 2일간 열리는 세계명차품평대회는 세계적인 차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에 의해 18개 부문 중 13개의 명차를 선정하여 각종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게 된다.

특히, 보성 세계명차품평대회장에서 9월 11일부터 2일간 열리는 제7회 대한민국차품평대회에서 입상하는 녹차, 발효차, 블랜딩차, 떡차 등 4개 분야 25개 제품에 대해서는 세계명차품평대회 자동 출전권이 부여된다.

현재 출품 접수한 제품은 60여개 업체 100여점에 이르며, 출품마감은 9월 4일에 한한다.

보성군에서는 주민설명회 개최, 추진상황 보고, 세계차박람회 참가업체 사전교육 실시 등 철저한 준비로 세계명차품평대회가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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