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정홍규씨(48세)가 한국방송공사와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에서 주최하는 제35회 근로자문화예술제 사진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7년째 아마추어 작가로 활동하며 주변에서 쉽게 마주치는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사진에 담아 온 정홍규씨는 “이번에 수상한 ‘삶의 현장’이라는 작품은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잠시 휴식중인 한 가장(家長)의 삶의 무게를 앵글에 담았다”고 말했다.

정씨는 사진에 대한 관심과 취미를 가진 광양제철소 직원과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백운사진 동호회’ 회장을 맡아 매년 정기적으로 동호회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지역 내 사진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씨는 이번 수상 외에도 33회, 34회 근로자문화예술제 사진부문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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