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보성군에서는 지난 3일 행정 전문성 강화 및 직원 상호 간 경쟁을 통한 적격자 선발하기 위해 보성군 최초로 내부 직위공모제를 통해 기획계장(행정6급 김기관)을 선발했다.

직위공모제는 해당 직위의 직무 내용과 특성 등을 반영해 공모를 거쳐 해당 직위에 가장 적합한 자격과 능력을 갖춘 사람을 선발 임용하는 제도다.

이번 직위 공모에 계장 7명이 근무 희망서를 제출했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민선 6기의 공약사항인 3개 벨트사업(힐링벨트, 역사문화벨트, 남해안관광벨트)과 5대 약속(풍요로운 농어업, 건강한 복지, 역사·문화가 흐르는 보성, 감동하는 교육, 소통하는 행정)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적격자를 선발했다.

특히 면접위원회 위원들은 직원간의 협력방안, 권역별 발전방안, 군정을 통합하여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 등 군정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과 답변을 통해 지원자의 자질을 검증했다.

한 심사위원은 “이번 지원자들의 군정 발전 방안을 심사해보니, 다양하고 좋은 제안들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다른 직위에 대한 공모도 점차 확대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용부 군수는 “지난 선거 때 공약으로 제시한 공무원의 투명한 인사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깨끗한 인사를 통해 일하는 풍토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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