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10일, 광양 진월정공원에서 정현복 광양시장, 서경식 광양시의회 의장, 김영덕 광양시 도심숲가꾸기위원장, 김종기 진월발전협의회장 등 주요 내빈을 초청한 가운데 ‘포스코 광양제철소 기업공원 3호’의 준공행사를 가졌다.

광양시 도심숲가꾸기 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업체와 민간 단체가 뜻을 모아 시작한 기업공원 조성은 광양시의 ‘푸른 광양시 도시 조성’ 정책에 호응하고 도심을 공원으로 가꾸어 나가는 녹색도시 건설에 동참하여 궁극적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활동이다.

광양제철소를 포함한 광양시 소재 여러 사업체가 적극 참여하고 있는 기업공원 조성은 지난 2008년 3월 처음 시작한 이래 벌써 22곳의 광양시내 도심 속 공공 용지가 시민들의 쉼터로 바뀌었으며, 포스코는 금호대교 입구, 태인동 1구에 이어 진월면에 세 번째로 기업공원을 조성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에 준공하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기업공원 3호’는 국내 유일의 민관산학의 환경 거버넌스 협의체인 ‘광양시 지속가능한 환경협의회’와 지역대표 단체인 ‘광양시 도심숲가꾸기 위원회’, ‘진월발전협의회’가 함께 참여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백승관 제철소장은 “광양시의 많은 기업들이 동참해 시민들의 쉼터인 쾌적한 소규모 공원이 지속적으로 조성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기업공원 조성은 물론 광양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광양시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 진월면 선소리에 위치한 진월정공원은 1,500㎡ 부지에 목련 등 수목25종 2,500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파고라와 벤치도 설치하여 지역 주민들의 휴식과 소통의 장으로써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limm2262@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