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환경일보] 임 묵 기자 = 보성군은 지난 25일 율어면 고죽리 단감포장에서 과수 전정기술지원단을 비롯한 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품질 단감 생산을 위해 전정시기에 맞춰 생육 특성을 고려한 적정 수형 갖추기 및 올바른 결과지 유인 방법 등 실습 위주의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박현구)에 따르면 과수 전정기술지원단은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단감, 배, 참다래 주산지역 중심으로 겨울철 과원관리 종합기술지원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구성원은 총 16명으로 단장인 기술보급과장을 비롯한 전문지도사 3명, 상담소장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현장교육은 강사로 나선 전남농업기술원 김명식 지도사의 전정기술, 병해충 방제, 토양관리 등 단감 재배기술 설명 및 질의응답을 통한 단감 재배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시간을 갖는 등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현장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과수 전정은 친환경 고품질 과실 생산과 병해충 사전 예방을 위해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작업으로 과원 관리를 편리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무의 세력과 결실량을 조절하여 해거리 방지 및 품질향상에 큰 효과가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요 과수 전정시기에 맞춰 과수전정기술지원단 현장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번 현장 전정교육으로 농가 주요 소득작목인 고품질 단감 생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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