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들로 구성된 학습지도 봉사단이 지역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을 위해 방과후 맞춤형 학습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매주 2회 중마동과 태인동 아동센터를 각각 방문해 학습을 지도해주는 이들 봉사단은 한 부모 가정이나 맞벌이 가정으로 인해 육환경이 다소 열악한 초,중학교 아이들에게 맞춤형 눈높이로 영어와 수학을 지도해주며 이들이 학업에 흥미를 가지고 훌륭한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봉사단은 아이들의 다양한 경험과 창의력 증진을 위해 도자기, 두부 만들기 등 각종 체험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고충 및 진로 상담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추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해부터 학습지도를 받아 온 양예린(16세) 양은 “항상 열정적이고 즐겁게 수업을 해 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성적도 많이 올리고 큰 꿈과 목표도 설정하게 됐다.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는 장문의 감사편지를 봉사단에게 보내와 감동을 주기도 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학습지도 봉사 외에도 농기계, 도배, 다문화 가정 지원 봉사 등 지역사회와의 교류 및 공감대를 확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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