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광양시에서는 미래납세자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무교실을 전남도 최초로 실시한다.

이번 찾아가는 세무교실은 4월 7일 광양북초등학교 3~6학년 150명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관내 4개 학교 초등학생 649명, 분기당 1회씩 4회에 걸쳐 운영된다.

강사는 일선 세무업무에 많은 지식을 갖춘 세무직 공무원(지방세무주사보 박현영)이 담당하고, ‘광양시는 왜 세금을 받나요?’, ‘지방세란 무엇인가요?’ 란 주제로 세금의 종류와 납부 방법, 세금이 사용되는 곳 등을 교육한다.

교육 자료는 학생들이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도록 애니메이션과 프레젠테이션을 활용하고, 내고장 애향심 고취를 위해 시의 주요 산업단지 및 관광지 등을 소재로 한 ‘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이라는 홍보 동영상도 상영한다.

더불어 세무교실 강의 중간에 세금과 관련한 알기 쉬운 퀴즈를 내어 이를 맞힌 학생들에게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학생들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릴 때부터 성실 납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중요성을 깊게 심어주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으로, 앞으로 세무교실 운영과 함께 표어‧포스터(4월~6월중)도 공모 후 시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운영성과에 따라 주부 및 단체, 전체 시민으로 확대하여 자율적인 납세의식 고취를 통해 납기 내 납부율을 높여 체납액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다양한 시책을 개발 운영 하겠다”고 밝혔다.

limm2262@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